오달자

노향림, 해에게선 깨진 종소리가 난다, 창비시선 250, 창비(2005년 11월 30일)

kimbook 2012. 11. 18. 21:21

*주록주룩 사내의 마음을 싣고

 내리는 빗줄기

 아내를 찾는 일이

 죽고 사는 일이 잊혀져서 가볍다.

 장대비에 젖은 몸 아랑곳하지 않는다.

 (112쪽, '곰소항' 2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