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오전,
우리동네 골목길을 오르다,
나는 몇번이나 이 길을 오르내렸는지 궁금했다.
젊은 날에는 중간에 눕고 싶은 적도 여러번 있었던...
지난 가을날엔
늙은 아버지가 몸 불편한 어머니를 휠체어에 태우고,
갈치를 사러 가던 길...
내년 봄에도
아버지와 어머니는 다정스럽게 이 길을 동행하리라.
이 길 위에 그런 '사랑'도 있다.
그리고, 저기 저 위에 '우리집'이 있다.
12월 24일 오전,
우리동네 골목길을 오르다,
나는 몇번이나 이 길을 오르내렸는지 궁금했다.
젊은 날에는 중간에 눕고 싶은 적도 여러번 있었던...
지난 가을날엔
늙은 아버지가 몸 불편한 어머니를 휠체어에 태우고,
갈치를 사러 가던 길...
내년 봄에도
아버지와 어머니는 다정스럽게 이 길을 동행하리라.
이 길 위에 그런 '사랑'도 있다.
그리고, 저기 저 위에 '우리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