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5 안도현,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었다, 창비시선 449, 창비(초판 1쇄, 2020년 9월 25일) *~~이 마을은 인구가 조밀하고 물자가 창고마다 쌓여 있어서 벌과 벌레와 새 들이 상해나 서울과 같 은 큰 도회지를 찾아온 듯하였습니다(16쪽) *92가 없음(92쪽) 2021. 3. 24. 안도현, 외딴집 외딴집 안도현 그해 겨울 나는 외딴집으로 갔다 발목이 푹푹 빠지도록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었다 나는 어두워지기 전에 외단집에 가서 눈 오는 밤 혼자 창을 발갛게 밝히고 소주나 마실 생각이었다 신발은 질컥거렸고 저녁이 와서 나는 어느 구멍가게에 들렀다 외딴집까지 얼마나 더 걸.. 2013. 7. 11. 정호승 · 안도현 · 장석남 · 하응백, 우리가 사랑에 빠졌을 때, 공감의기쁨(2012년 8월 27일, 1판 2쇄) *한국시의 장래를 걱정하며모든 장래여 엿먹어라!)(239쪽) 2012. 11. 14. 안도현, 예천 태평추 예천 태평추 안도현 어릴 적 예천 외갓집에서 겨울에만 먹던 태평추라는 음식이 있었다 객지를 떠돌면서 나는 태평추를 잊지 않았으나 때로 식당에서 메밀묵무침 같은 게 나오면 머리로 떠올려보기 는 했으나 삼십년이 넘도록 입에 대보지 못하였다 태평추는 채로 썬 묵에다 뜨끈한 멸치국물 육수를 .. 2008. 4.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