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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曰曰)

죄송합니다.

by kimbook 2011. 6. 30.

6월 28일(火),

사모바위 갔다가,

친구 만나러 1호선 전철 탔는데,

모처럼 맑은 날씨.

전동차 너무 덥더라.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너무 더워 하더라.

아주 가끔 시원한 그야말로 한줄기 바람이 불기도 했는데...

 

잠시후, 기관사 분의 안내 방송,

"이 열차는 최대한으로 냉방을 가동하고 있으나,

차량 노후관계로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내릴 때까지 몇번인가 방송하더라.

 

나도,

나를 이용하는 많은 분에게 불편만 끼쳐드렸는데...

 

"저는 최대한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사정과 허약한 체력으로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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