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허연, 오십 미터, 문학과지성 시인선 478, 문학과지성사(초판 2쇄, 2016년 3월 4일)
43.정끝별, 은는이가, 문학동네시인선 063, 문학동네(1판 4쇄, 2015년 12월 8일)
44.김원일, 비단길, 문학과지성사(2016년 2월 12일)
45.성삼제, 고조선, 사라진 역사, 동아일보사(1판 2쇄, 2005년 11월 10일)
46.김경훈, 뜻밖의 역사, 오늘의책(초판 9쇄, 2006년 3월 20일)
47.이덕규 편저, 빨간우체통 004, 한국대표동시선집, 참새네 칠판, 이가서(2006년 3월 10일)
48.이덕일, 사화로 보는 조선역사, 석필(2005년 2월 15일, 제1판 제10쇄)
49.임채원 외, 2016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베를린 필 외, 현대문학(2015년 12월 7일)
*"요즘 누구 사귀어?"
남자의 밥그릇은 거의 비어 있었다. 그는 아내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았다.
그러고 보니 1년 넘게 안 들키고 링고를 사귀었다는 사실이 스스로도 놀라웠다.
"응."
남자는 체념한 듯 씁쓸히 미소 지었다.
"어떤 여자야?"
"말해준다고 알아?"
하지만 아내는 링고와 만난 적이 있고 어쩌면 기억하고 있을지도 몰랐다.
"어디가 좋아?"
"음. 걔는 보지가 예뻐."
아내는 가만히 자리에서 일어나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백민석, '개나리 산울타리' 中
50.이덕일, 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 석필(2003년 4월 30일, 제1판 제4쇄)
51.강정, 백치의 산수, 민음의 시 222, 2016년 3월 26일)
52.조재도, 소금 울음, 실천시선 241, 실천문학사(201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