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詩)

방주현, 바위

by kimbook 2021. 3. 20.

바위

 

방주현

 

별이 되었을 거래요

천사가 됐을지도 모른대요

새로 태어났을 거라고도 해요

 

다 틀렸어요

 

언니는 바위가 됐어요

 

우리 가슴에 들어앉은

커다란 바위

 

---방주현, 난다, 내가 왔다, 문학동네 동시집 76, 문학동네(초판, 2020년 2월 7일)---

 

*슬픔이

 참,

 큽니다.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병록, 망설이다가  (0) 2021.10.01
이상국, 유월의 이승  (0) 2021.09.04
박라연, 아름다운 너무나  (0) 2021.02.05
권영상, 울지 마라, 울지 마라  (0) 2021.01.16
이성진, 좋은 배우  (0) 202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