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이 필 때
김개미
살구나무를 쑥 뽑고 싶었다
그걸,
엄마가 누워 있는 방에 심고 싶었다
---김개미, 오정택, 커다란 빵 생각, 문학동네 동시집 44, 문학동네(2016년 3월 24일)---
*그도 나처럼
살구꽃은 그냥두고
술만 마시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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