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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임혁희, 아가 학교

by kimbook 2019. 11. 3.

아가 학교


임혁희


한 밤 자면 입 벙긋

한 밤 자면 입 삐쭉

한 밤 자면 두 눈 찡긋


밤만 되면 아가들은 학교에 가나보다


---임혁희, 진기, 뿡! 찬기, 뿡뿡!!, 등대지기(2018년 4월 30일)---


*아래층,

 '김준호' 씨는 올해 벌써 두살

 가끔씩 놀러와

 우리 안방에서

 지구를 몇 바퀴나

 까르르 깔깔 돌다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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