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상, 울지 마라, 울지 마라
울지 마라, 울지 마라 권영상 개울둑에 앉아 울고 있을 때 도깨비가 나를 다뜻이 껴안아 줬지. 울지 마라, 울지 마라. 엄마 보고 싶지 않은 사람 어디 있겠니. 집으로 돌아올 때 그 도깨비 또 만났지. 내가 밟았던 풀잎을 하나하나 일으켜 세워 주며 울지 마라, 울지 마라, 달래고 있었지. ---권영상, 손지희, 도깨비가 없다고?, 사계절 동시집 17, 사계절(2019년 1월 31일, 1판 1쇄)--- *우와, 천사 도깨비다.
2021. 1. 16.